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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1월 2.1만대 판매…파업 생산차질 수출 39% 감소

내수 판매 6,556대, 수출 14,828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
권순우 기자



한국지엠이 11월 한 달 동안 총 21,384대(완성차 기준 – 내수 6,556대, 수출 14,828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11월 내수 및 수출은 최근 노동조합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의 영향으로 주춤했다. 내수는 7.2%, 수출은 39% 감소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11월 국내 시장에서 총 1,987대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스파크는 경차 최고의 안전성과 '원더랜드 블루', '선셋 오렌지' 등 10가지 색상의 '컬러 마케팅'을 바탕으로 '국민 경차'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325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또 지난 30여년간 소상공인의 발 역할을 해준 다마스와 라보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8.2%, 48.5% 증가한 439대, 508대가 판매됐다. 내년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있는 다마스, 라보는 현금 할인 및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12대, 604대가 판매됐다. 특히 콜로라도는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의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가 호평을 받으며 전년 동월 대비 28.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12월에는 올해 최고 수준의 프로모션과 더불어 연말 판매 상승 모멘텀을 지렛대 삼아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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