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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자영업자·기업 대출 증가세 주춤…"여전히 높은 수준"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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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와 기업 등의 올해 3분기 대출이 2분기에 비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 기준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잔액이 전분기 대비 37조 8,000억원 증가한 1,366조원으로 집계돼 증가폭이 지난 2분기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은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가 기업에게 빌려준 자금을 뚯합니다.

한은은 "상반기 대출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3분기 증가 폭이 줄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며 "업황 부진 완화로 기업들 유동성 확보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1년 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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