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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2가, 필지단위로 소규모 노후건물 정비

신한은행 일대에 상점·카페 조성, 청계천 접근성도 개선
문정우 기자

서울시 중구 삼각동 66-1번지 일대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2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중구 삼각동 66-1번지 일대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지난 1977년 6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40년 넘게 지났다. 이에 주변여건을 고려해 기존 대규모 개발을 위한 획지 계획과 정비기반시설계획을 조정하고자 계획이 변경됐다.

당초 대규모 전면철거 방식에서 지역특성과 기존 도시조직을 고려한 다원적 정비방식(일반정비형, 보전정비형, 소단위정비형 등)으로 필지단위 소규모 노후건물의 개별 정비가 가능하게 됐다. 그만큼 현장에 맞게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장기간 사업시행이 이뤄지지 않은 곳의 일부는 소단위정비지구로 지정해 낮은 층에 가로활성화 용도와 문화, 집회시설 등 오래된 도심 골목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특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현재 신한은행이 위치하고 있는 1·3·6·18지구를 통합 개발해 낮은 층에 소규모 상점과 카페 등을 조성하고 청계천과 연계해 거리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회동서관 문화관, 금융사박물관, 유구전시관 등 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는 새로운 공간도 마련하고,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대상지와 한빛광장으로 이어지는 지하보행통로를 개설해 청계천 접근도 수월하게 만들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의 정비계획을 변경 고시하고, 미시행 재개발사업과 더불어 소단위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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