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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0명 돌파…수도권 463명 '역대 최대'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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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돌파하면서 '3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능을 끝낸 학생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가능성도 있어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정희영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 먼저 정리해주시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629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2~3월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 만입니다.

특히 지난달 26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돌파한 후 8일만에 6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유입이 29명, 국내발생이 600명을 기록했는데요. 이 가운데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에서만 46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만 291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전체적인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도 지역별로 부산 31명, 충남 22명, 경남 16명 등 모두 137명이 나왔습니다.


(앵커2) 이 추세대로라면 감염병 전문가들이 경고한 대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기자) 사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는 충족한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477.4명을 기록한 건데요.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n차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는데다, 수능을 끝낸 학생들이 대거 쏟아져나올 가능성도 있어 이번 유행의 확산세가 1차 대유행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따라서 대한의사협회 등 일부에서는 일시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요.

보건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최근 5일 간격으로 2번 상향조정한 만큼 그 효과가 이번주 주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단계 격상을 추가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오는 7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α' 조치는 종료하지 않고 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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