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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출시 빨라진다…韓-中, 화웨이 빈자리 '각축전'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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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마트폰 시장은 글로벌 2위인 화웨이가 몰락하면서 격동기를 맞았습니다. 빈자리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한데, 우리나라와 중국 업체들은 저마다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가상으로 구현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틀어 봤습니다.

말려있던 부분을 오른쪽으로 잡아당겨 펼치면 7.4인치까지 화면이 커지면서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최근 앱 개발자들에게 정보를 공개한 롤러블폰은 내년 3월 차기 스마트폰(개발명 레인보우)과 함께 출시될 예정입니다.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했던 5월보다 두 달 빠릅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2월 중순 갤럭시 신 시리즈 공개를 1월 말로 한 달 앞당기며 지난달부터 부품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시장 내 입지가 좁아진 화웨이의 빈틈을 공략하기 위해섭니다.

화웨이의 주요 거래사이자 중국 최대 파운드리업체 SMIC가 최근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며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은 사실상 몰락했습니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4%에 달했던 화웨이의 점유율은 내년 4%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우리 업체들이 앞장서 출시 일정을 앞당기자 중국 제조사들도 신제품 출시 주기를 줄였습니다.

중국 샤오미는 오는 1월, 원플러스는 3월에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기로 했는데, 모두 예정보다 한 달 빠른 출시입니다.

[김종기 산업연구원 실장: 여기에는 새롭게 5G 폰을 출시한 애플을 견제하고, 화웨이의 빈자리를 기업들이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내년 코로나19의 영향이 줄며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상황에서, 신제품 경쟁이 치열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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