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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때문에…연말 시작된 밀어내기 분양

내년부터 양도세 산정에 분양권도 주택수 포함
전국 6.3만여가구 공급…규제지역 59.3% 차지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 기자mjw@mtn.co.kr2020/12/05 09:02



계절적인 분양 비수기인 12월에도 분양 시장에 물량이 몰릴 전망이다.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12월 전국 85곳에서 총 7만5,942가구(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임대, 신혼부부희망타운 등 제외) 중 6만3,288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지난달(1만8,025가구)보다 무려 3.5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9,374가구)과 비교해도 2.2배 정도 많은 물량이다.

분양물량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만3488가구(37.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인천 6,961가구(11.0%) ▲경북 5,093구(8.0%) ▲충남 4,643가구(7.3%) ▲대구 4,292가구(6.8%)순으로 집계됐다.

12월에 분양이 몰린 데는 코로나19와 부동산 세제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정적으로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이 대거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양도소득세 계산 시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자라면 연말 분양 시장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와 고분양가관리지역 내 분양물량을 노려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12월 규제지역 내 분양물량은 3만7,533가구로 전체 분양물량 대비 59.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SH공사는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 A1-5·A1-12블록에 공공분양아파트 총 1,676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A10BL 일대에 짓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을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2층, 9개동, 1,503가구, 전용면적 84~205㎡로 조성된다.

지방 광역시에서도 공급이 이어진다. 대구시 중구 삼덕동2가 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동성로 SK리더스뷰'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335가구, 전용면적 84㎡ 규모다.

비규제지역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특히 11.19 대책 발표 이후 부산시(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제외)와 대구시(수성구 제외) 분양 물량이 주목 받고 있다.

두산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장림1동에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의 분양을 이달 중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3개동, 1,643가구로 지어진다. 이중 1,301가구(전용 59~99㎡)가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 '힐스테이트 감삼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서는 아파트 393가구와 오피스텔 119실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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