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3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석지헌 기자
정부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 같이 밟혔다.
2.5단계가 되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마트와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이번 격상은 연말까지 3주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정 총리는 "국민이 일상에서 겪을 불편과 자영업자가 감내해야 할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지금 위기를 넘어야 평온할 일상을 빨리 되찾을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사람과의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