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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연속 600명대…"2.5단계로 못 잡으면 3단계"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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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5명으로 이틀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적 유행으로 급속 확산하면서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부분적 봉쇄에 해당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2.5단계 내에서도 지금의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3단계 조정도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박미라 기자, 먼저 국내 신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615명을 기록하며, 이틀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평일에 비해 진단검사 수가 줄어주는 주말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감소하지 않아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80명은 국내 발생 환자이고, 나머지 35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국내발생 현황을 보면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만 422명 발생하면서, 수도권의 확산세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데요.

서울 231명 경기 153명 인천에서 37명을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도 지역별로 울산 38명 부산 33명 전북 21명 등이 나와 모두 158명이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이 더 늘었고, 위중증환자는 1명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을 '총체적 위기 국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2.5단계에서도 확산세를 잡지 못한다면 전국에 걸친 폭발적 유행히 현실화되고 의료시스템이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전국적 3단계 조정이 불가피 할 것"이라며 다시한번 적극적인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앵커2) 내일부터 수도권은 3주간 2.5단계가 시행되는데요. 달라지는 부분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2.5단계에선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될 수 있으면 집에 머물러 달라는게 정부의 핵심 권고사항입니다.

2단계에서 밤 9시까지 운영이 가능했던 헬스장 등의 실내체육시설은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유흥시설 5종을 비롯한 방문판매 홍보관, 노래방 등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학원과 교습소도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됐지만, 내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수업과 직업능력 개발 훈련 과정은 예외적으로 밤 9시 이전까지 허용됩니다.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하는 시설도 늘어납니다. 대형마트, 독서실, PC방 영화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결혼식, 장례식장 등은 5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KTX와 고속버스 역시 죄석 절반만 예약을 받도록 권고됩니다.

종교활동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도 필수인원 이외에는 3분1 이상 재택근무가 권고됩니다.

비수도권도 2단계로 상향된 만큼 전국의 모든 음식점 등은 밤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되고, 유흥시설 5종도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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