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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코로나 통금'에…불꺼진 대형마트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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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일 600명대를 기록하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에 거리두기 조치는 더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도 밤 9시 문을 닫는 등 수도권의 밤이 더 어두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소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주말 서울 도심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이 대형마트는 지난 주말부터 기존 영업 종료시간보다 3시간 빠른 오후 9시에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서울시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하여 금일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내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 주 토요일부터 선제적으로 비상대책을 마련해 2.5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진행했고 서울시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의 영업시간을 제한했습니다.

중대본의 거리두기 격상발표로 내일부터는 수도권 전역으로 제한이 확대됩니다.

대형마트 영업 제한 지침에 일부 소비자들은 불편하지만 방역에 도움이 된다면 감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소비자 : 마트는 좀 예외적으로 두어야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평일에는 퇴근시간이 너무 늦다보니까 안되면 인터넷 몰을 주로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업계도 방역이 최우선이라는 점에서 공감한다고 설명합니다.

[ 주경돈 이마트 홍보 담당자 : 이마트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점포 방역을 더 세밀히 챙기는 등 안전한 매장만들기에 만전을 기할것 입니다.]

대형마트 심야 영업 매출 비중은 하루 전체 매출의 약 10%.

일각에서는 신선식품 등의 상품 재고 손실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업계는 자사몰을 활용해 오프라인 영업제한 손실을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코로나19로 최악의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유통업계.

가까스로 끌어올렸던 소비심리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업계는 노심초사한 모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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