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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강세 여전…서울 정비사업 속도전 영향

12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 0.03%, 전셋값 0.14% 상승
문정우 기자

(자료=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강남과 강북 일부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임대차법 여파로 연말 비수기에도 전세매물이 귀해지면서 전세난이 여전하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7%, 전셋값은 0.29% 상승해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3% 올랐다. 전셋값은 0.15%에서 0.14%로 소폭 조정됐지만 상승세는 지속됐다.

매매시장은 강남구 개포동과 압구정동, 노원구 상계동 등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지역이나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임대차법 여파에 매물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전세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모양새다.

매매의 경우 강남구(0.05%)는 개포주공5단지가 지난 1일 조합을 설립하는 등 개포와 압구정동 위주로, 송파구(0.04%)는 잠실·가락동 인기단지, 서초구(0.03%)는 서초·반포동, 강동구(0.03%)는 강일동 등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주공1·6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노원구(0.05%)는 재건축 기대감에 상계동 위주로, 광진구(0.04%)는 광장·자양동, 동대문구(0.04%)는 청량리 역세권 개발호재 있는 전농·용두동, 마포구(0.04%)는 아현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 아파트값은 각각 0.15%, 0.72% 올라 지난주(0.13%, 0.24%)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은 각각 0.37%, 0.27%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이어갔다.

인천 남동구(0.28%)는 만수·논현동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 있거나 중저가 단지, 부평구(0.19%)는 교통 접근성 양호한 갈산·삼산동, 계양구(0.15%)는 귤현·계산동 역세권에서 상승했다.

경기 파주시(1.18%)는 교통환경 개선(GTX-A, 3호선 연장 등) 기대감 있는 운정신도시와 금촌동 역세권, 고양시(0.78%)는 교통·정주환경이 양호하거나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지역에서 상승했다.

성남 분당구(0.52%)는 서현·야탑동 등 중소형, 광주시(0.44%)는 초월읍 등 중저가 단지와 태전지구, 남양주시(0.37%)는 오남·화도·진건읍 등 시 외곽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35%, 전셋값은 0.34% 올랐다.

울산(0.76%), 부산(0.58%) 등이 강세를 이끌면서 이번 주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0.50%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0.44%)보다 상승폭도 확대됐다. 전셋값은 울산(0.88%), 대구(0.29%) 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5대 광역시는 0.45% 올랐다.

세종시와 8개도 아파트값은 0.23%의 같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각각 1.57%, 0.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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