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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확대했지만…신속진단 잡음 여전 "1개 제품으론 안돼"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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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부터 3주간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 검사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검사를 통해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감염자를 최대한 많이 찾아내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시행 초기부터 신속항원 검사의 정확도 문제 등 여러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 진료소 입니다.

정부가 어제(15일)부터 서울역, 동작구, 용산역 등 주요 지역 내 임시선별소 150여곳을 설치하고, 무료 익명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존에 사용되던 PCR 검사와 타액 PCR 검사 그리고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데,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1개의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해당 제품으로 검사 받았을때 '위음성, 즉 가짜 음성'이 나왔을 경우입니다.

가짜 음성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지역사회에 활동 하게되면 추가 전파가 이어질 수 있다는겁니다.

정부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고 PCR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부정적입니다.

보다 다양한 제품을 도입해 이 가운데 민감도가 가장 높은 제품은 선정해 활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겁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교수: 신속항원검사는 요양병원이나 집단발생에 선별검사로 한정적으로 쓰고 외국 제품이나 국내 제품 많이 들여와서 그 중에 민감도(정확도)가 90% 이상되는 믿을만한 걸로 선정해서 써야합니다.]

현장에 투입되는 의료 인력 확보도 녹녹치 않은 상황입니다.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이 어려워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의사 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부는 현재 대한의사협회, 간호사협회 등에 지원 인력 모집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김대하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현재) 확보된 600~700분 정도 되는거 같은데, 실제로 요쳥이 오는 건 하루종일 풀타임 일해야 하는 그런 자리들이 많습니다. 아직까지 굉장히 많이 지원이 되고 그런건 아닌데, 최대한 많은 분들을 찾아서 매칭(파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의대생들을 현장에 투입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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