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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K-종자 보존' 으로 식량안보↑…"세계 유전자원 안전 창고"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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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식량 책임져요"

세계 모든 종자가 여기로…
한국, 제2의 국제종자보관소로 주목

규모 7.0 지진과 폭격에도 끄떡없어…
유사시 전세계 식량 안보에 기여


[김두호 국립농업과학원 원장: 중기나 장기 보존할 수 있는 50만 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우리가 세계적으로 알리고 잘 활용하면 기후위기라든가 식량안보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까지 세계채소센터의 종자 중복 보존…
456종 6만 5,000점 입고 예정


[이주희 농촌진흥청 연구관: 안전 중복보존 서비스를 해주는 대신에 매년 30개 유전자원을 무상으로 분양받게 됐습니다. 이 30개 유전자원들은 우리 육종 소재로 이용돼서 신품종 육종에 이용될 예정입니다.]

-20도에서 100년 보관…'K-종자보존' 시스템 구축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세계채소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종자를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중복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중복 보존되는 세계채소센터의 종자는 총 456종 6만 5,000점으로 앞으로 2024년까지 유전자원센터에 단계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로부터 2008년 '세계종자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된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는 베트남와 미얀마, 몽골 등 10개 국에서 기탁한 벼, 보리, 콩, 조, 수수 등 총 2만 7,325점의 종자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있다.

온도·습도 유지를 위해 벽은 3중, 바닥은 5중으로 설계했고, 규모 7.0의 지진과 폭격에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시설로 국제 규격의 첨단 종자저장시설을 보유했다.

저장고는 영상 4℃의 중기저장고(30년), 영하 18℃의 장기저장고(100년), 영하 196℃의 특수저장고(반영구)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식물종자 1,599종 23만7,872점과 영양체 1,488종 2만6,088점 등 총 3,087종 26만3,960점을 보존하고 있어 미국·인도·중국·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이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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