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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화제人]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 “스마트폰 관련 소재를 넘어 전기차·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종합 소재 전문기업”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PI첨단소재 김태림 대표
김원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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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PI첨단소재 김태림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 부장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화제인 유일한입니다. 폴더블 폰이 한창 화제일 때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는 회사 SKC코오롱PI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어요. SKC코오롱PI가 지난 6월 PI첨단소재라는 새로운 이름을 걸고 한 단계 도약을 성큼성큼 꾀하고 있는데요. 지난 3분기 실적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PI첨단소재 김태림 대표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먼저 시청자들을 위해서 PI첨단소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반갑습니다. PI첨단소재 김태림 대표입니다. SKC코오롱PI로 알려진 저희 회사는 올해 3월에 지금 사명인 PI첨단소재로 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처음 저희 회사는 SK그룹의 SKC 그리고 코오롱그룹의 코오롱인더스트리 양사가 사업을 하던 폴리이미드 사업부를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세계 최고의 소재 회사를 만들자, 라는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합의를 하고 양 경쟁사 간의 합작으로 출범했습니다. 그게 SKC코오롱PI였고요. 그렇게 출발했던 SKC코오롱PI가 올해 3월에 SK 그리고 코오롱그룹으로부터 독립을 하면서 저희 회사의 주력 제품인 폴리이미드의 영문 이니셜인 PI를 넣어서 PI첨단소재라는 회사로 탄생을 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아시는 것처럼 PI첨단소재는 국내 유일하게 폴리이미드 필름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회사이고요. 2014년에 코스닥 상장을 하고 그 시점부터 지금까지 줄곧 글로벌 마켓셰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소재 전문회사입니다.

Q. PI 폴리이미드에 대해서 소개해주시죠.

A. 사실 말씀하신 대로 PI라고 하게 되면 아시는 분이 많지 않을 겁니다. 생소할 텐데요. 실제 이제 PI라고 하게 되면 폴리이미드라고 하는 화학명의 영어이니셜인데 어느덧 그 PI가 저희 이 소재의 고유명사가 됐습니다. 그런데 PI는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물질 중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내열성이 높은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입니다. 더군다나 이 PI는 금속인 철과 동일한 강도를 가지면서도 무게는 약 1/10밖에 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고요. 특히 전기적 특성인 절연성이 뛰어나서 최초에는 우주항공용으로 개발이 됐었습니다. 그런 폴리이미드가 지난 1990년대 들어서면서 연성 회로 기판이라고 해서 Flexible FPCB로 거듭나면서 결국 이제 꽃을 피우게 돼서 일반인에게 알려지게 됐습니다. 그 이후로 진화를 계속 하면서 Flexible 디스플레이 또 폴더블 폰 또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핵심 소재로 성장을 했고요. 제가 오늘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지금부터인데요. 폴리이미드의 확장성입니다. 그래서 당사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을 제가 소개를 해드리면 지금 설명 드린 폴리이미드 필름이고요. 고체 상태인 PI 파우더, 그리고 이건 액체 상태인 PI 바니쉬 이러한 종류들을 생산을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이 앞에 말씀드린 연성 회로 기판에 사용되어질 뿐만이 아니고 전기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어서 미래사회는 저희가 IT사회라고 하지 않습니까? IT사회로 진화하는 그런 사회에 가장 부합되는 소재이기 때문에 그 사업 전망도 매우 밝다, 이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

Q. 전기차, 반도체의 소재로 들어가는 거예요? 한번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A. 지금 이 중에 이게 액상으로 되어있는 PI 바니쉬 액상입니다. 꿀처럼 점도를 갖고 있고요. 꿀도 보시면 아카시아꽃 꿀도 있고 밤꽃 꿀도 있고요. 그런 꿀이 있지 않습니까. 이 바니쉬도 반도체용이 있고 전기자동차용이 있고 또 디스플레이용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 중에 특히 전기자동차에는 전기자동차의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용 모터, 모터에 이 PI 바니쉬가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PI첨단소재 김태림 대표


Q. PI 시장의 글로벌 1위다, 이렇게 강조를 해주셨는데 PI첨단소재만의 경쟁력도 한번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PI 필름 시장은 굉장히 독특한 시장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면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바로 알 수 있는 글로벌 세계적 화학기업인 Dupont 그리고 일본의 Toray 또 Ube 또 저희 PI첨단소재를 포함하는 몇 개의 회사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매우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입니다. 이러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에서도 PI첨단소재가 글로벌 마켓셰어 1위를 지속적으로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역시 당사가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품질경쟁력 그리고 소재 전문회사로서의 기술 중심의 경영방식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제품 개발을 위해서 R&D 및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시장에 선제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인데요. 그러한 전략이 주효해서 저희 고객들이 저희를 인정하고 그에 따라서 저희는 매 2년마다 한 개 라인씩 증설을 해오는 그런 과정을 해오고 있습니다.

Q. 지금도요?

A. 지금도요. 그 결과 저희는 세계 최대의 생산케파를 갖는 회사로 성장을 했고요. 또 그러한 것을 베이스로 해서 저희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원가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되고 또 더불어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게 됨으로써 글로벌 마켓셰어 1위를 하게 되는 핵심 원동력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시장 진입장벽도 높고 기술력이 좋아서 이게 20%가 넘는 영업이익률로 나타나고 있다는 말씀인데요. 그 비결을 한번 우리 대표님이 직접 설명해주시죠.

A. 네, 그렇습니다. 영업이익률이 20%가 넘으면서 제조업인 회사는 저는 저희가 속해있는 코스닥 시장 또 코스피 시장 또 비상장 회사를 통틀어서도 몇 개 되지 않는 회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선 저는 PI첨단소재의 대표이사로서 매우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손익을 위해서 고객에게 마케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는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또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적절하게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성공을 돕는 윈윈전략을 항상 우선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것을 기술마케팅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저는 고객의 수익구조가 좋아지게 되면 저희 회사의 수익구조도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마케팅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제품경쟁력 그리고 고수익이 지금 저희가 가질 수 있는 수익의 원천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선제적인 R&D 투자 및 기술마케팅으로 시장을 선점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고 저희 회사의 외형 성장도 크게 성장을 할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PI 필름이 적용 분야가 상당히 확장되고 있다, 이렇게 강조해주셨는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회사가 어떻게 사업전략을 갖고 있는지 말씀해주시죠.

A. 사실 사회자께서 질문하신 것에 제가 어떻게 대답을 해야 될지 좀 망설이게 됩니다. 왜냐하면 제조업으로서 저희는 이미 최고수익률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23% 이상 그리고 에비타수익률로도 30% 이상을 현재 실현하고 있는 회사로서 더 이상 추가적인 수익구조를 어떻게 만들어야 되나, 그건 저희들의 고민이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대답을 해야 되나 참 망설여지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만큼 시장에서 저희 회사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을 하고 또한 수익성이 높은 회사이지만 CEO로서 더 높은 수익구조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관점으로 제가 추구해온 경영전략 관점에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제가 대답을 하기 전에 사회자님께 질문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사회자님께서 생각하실 때 저희 PI첨단소재는 어떤 산업군 관련 소재를 공급하는 회사라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Q.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휴대폰 쪽이 아닌가. 왜냐면 제가 아까 설명해주셨는데 전기차에 이게 아주 꼭 필요한 소재다, 여기까지는 좀 공부가 덜된 것 같아서요.

A. 지금 이제 말씀해주신 대로 스마트폰 관련 소재회사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저는 거기에 저희의 핵심 경영전략과 사업전략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3년을 좀 거슬러 올라가서 2017년 지금 시점에 저희 회사의 매출구조를 보면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약 85% 그리고 스마트폰 관련 이외의 산업 관련 매출이 약 15% 정도였었습니다. 그것을 그대로 쉬프트해서 같은 뷰포인트로 지금 현재 시점에서 봤을 때 저희들 매출구조는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약 70% 그리고 스마트폰 이외의 전기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관련된 매출이 현재 30%로 변해서 저희들 포트폴리오는 완전히 변했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저희 PI첨단소재가 더 이상 스마트폰 관련 소재회사만이 아니라 전기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관련 소재회사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저는 지난 3년간 이러한 사업구조 변화를 위해서 저의 CEO의 핵심 역량을 집중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요. 만일 저희가 그러한 사업구조 변화를 해왔지 않았다고 하면 지금과 같은 수익구조는 저는 있을 수 없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기자동차용 특수 필름 그리고 반도체용 COF 필름 등에 저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고요. 그렇게 된다고 하면 말씀하신 대로 저희는 지금 현재의 수익구조보다도 훨씬 더 높은 수익구조를 실현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고 회사의 외형적으로도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회자님, 제가 여기서 시청자 여러분들께 당부의 말씀을 좀 드려도 되겠습니까?

Q. 얼마든지 시간 드리겠습니다.

A. 그래서 저는 이 자리에서 PI첨단소재의 대표로서 시청자 여러분들께 저희 회사는 더 이상 스마트폰 관련 소재회사만이 아니고 스마트폰 관련 소재 및 전기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종합 소재 전문기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그렇게 인지해주실 것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Q. 최근에 설비투자 증설 계획을 발표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 한번 해주시죠.

A. 알고 계신 것처럼 저희들은 특수필름 용도의 필름 증설을 결정하고 지난 11월 시장에 발표를 했습니다. 전체 투자 규모는 약 700억 원 이상이 될 텐데요. 이 설비는 특수필름을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생산케파가 600톤이 넘는 케파를 갖고 있어서 단일설비로는 세계 최대 설비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요. 특히 이번 신규 라인은 당사가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기술들을 모두 집약을 해서 차세대 하이엔드 PI필름을 전용 생산하는 설비로 설계가 될 예정이고요. 당연히 저희 회사의 주력 제품인 5G 용도, 그리고 전기자동차용 특수필름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될 것입니다. 또 이 설비는 2022년 하반기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설비가 가동이 되면 저희 회사의 생산케파는 현재 연산 한 3,900톤에서 4,500톤으로 늘게 되고요. 지금 현재 글로벌 1위 입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저희 PI첨단소재가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PI필름 이외에 첨단소재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이런 얘기 들었는데 PI필름 말고 다른 첨단소재로 영역을 확장하신다, 어떤 내용입니까?

A. 앞서서 지속적으로 제가 전기자동차 등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그 부분에 일부 해당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부분인데요. 저희는 뉴트랜스포메이션 2021이라고 해서 2021년 핵심 경영방침으로 설정을 하고 사업을 진행을 하고 있는데 관련한 부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사는 2019년에 연산 한 600톤 규모의 폴리이미드 바니쉬 플랜트를 신설, 진천공장에 완공을 하고 본격적으로 바니쉬 사업에 진출을 했습니다. 바니쉬라고 하게 되면 아까 제가 방송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여러 가지 종류의 바니쉬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기자동차용 바니쉬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수년 전부터 국내의 유수 전선회사와 협력을 해서 전기자동차의 핵심인 전기자동차용 모터에 들어가는 PI 바니쉬를 개발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상반기에 완성을 해서 지금 국내외 자동차에 공급을 하고 있고요.

Q. 공급이 들어갔나요, 이미?

A. 네, 공급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도에 국내 굴지의 자동차회사의 전기자동차 전 차종에 탑재되게 되어있기 때문에 저희는 내년에 대단한 성장을 예측하고 있고요. 저는 이 전기자동차용 바니쉬를 저희 회사의 핵심사업 중에 하나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두 번째로는 반도체용 바니쉬인데요. 반도체용 바니쉬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 두 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가지 모두 여태까지 전부 외국에서 수입에 의존해왔었던 용도인데요. 올해에 저희가 적외선센서용 반도체를 국산화 완료를 하고 국내 독점공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수익성이 좋은 사업인데요. 참고로 지금 코로나가 한창이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온도를 재고하는데 그 온도를 재는 측정기가 바로 적외선센서입니다. 그래서 그 양이 획기적으로 현재 늘어나고 있어서 참고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포토센시티브 PI라고 해서 감광성 PI입니다. 이것은 반도체 패키징 공정의 식각, 에칭용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핵심소재인데 현재까지 전량 일본에서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부분에 집중을 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에 공급을 할 계획으로 되어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부분도 저희 회사의 새로운 사업의 하나의 축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으로 되어있습니다. 세 번째로 바니쉬, 디스플레이용 바니쉬 부분인데요. OLED의 일반 유색 바니쉬는 이미 저희들이 개발을 해서 시장에 프로모션하고 있는 중에 있고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부분은 향후 미래 디스플레이의 핵심이 될 씨스루 즉 투명 디스플레이를 말씀드립니다. 언젠가는 자동차 타고 여행을 하실 때 유리창문에서 화면이 보이는 것을 영상을 보면서 여행하실 수 있는 그러한 기초 디스플레이가 되겠습니다. 저희는 국내 유수의 전자회사와 협력을 해서 현재 투명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투명 바니쉬를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이게 투명 바니쉬인데요. 이것은 유리만큼 투명해야 하고 또 480도의 온도에서도 견뎌야 하고 또 이게 치수 변형이 없어야 되는 굉장히 어려운.

Q. 그러니까 이것도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던 것을 국산화한 건가요?

A. 지금 현재 세계에는 아무도 개발한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과제는 CEO인 제가 과제 개발에 직접 리딩을 하고 있고 내년 3/4분기에 개발 완료 목표로 해서 세계 최초의 투명 디스플레이용 기판용 투명 바니쉬를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시점에 한 번 더 이 자리에 나와서 제가 한번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Q. 알겠습니다. 씨스루 디스플레이용 바니쉬까지 PI첨단소재 얘기를 들어보니까 정부에서 열심히 밀고 있는 소부장기업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부에서 좀 많이 지원을 하십니까, 어떻습니까?

A.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으로 저희들이 성장을 계속하고 있고요. 그러나 저희는 이제 또 소재 회사로서 저희들이 해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 이제 소부장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좀 많이 있는데 그 중에 한 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상적으로 소개 하게 되면 일본 기업이 선점해서 진입해있고 저희와 같은 신규 소재회사들이 세컨 무버로서 진입을 태핑하는 것이 전형적인 모습인데 디스플레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실제 디스플레이 전체 세트메이커는 국내 대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소재는 굉장히 열악한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CoF 필름이라고 해서 Chip on Film이죠. 필름 위에 반도체가 탑재된다, 라고 해서 Chip on Film인데 아시는 것처럼 OLED TV의 해상도가 4K에서 8K로 지금 해상도가 계속 올라가지 않습니까? 해상도가 올라간다는 얘기는 그만큼 정보량이 많이 필요한 거기 때문에 거기에는 굉장한 정보를 필요로 하고요. 특히 OLED TV는 패널이 점점 얇아지는 추세여서 어쩔 수 없이 반도체를 탑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반도체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또 CoF 필름이 필요하게 되겠고요. 이 CoF 필름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지난 작년 5월 일본 금수조치가 있은 이후에 저희들이 개발에 착수해서 국산화를 완료했습니다. 따라서 일본 수입에 전량 의존하던 이런 핵심소재를 저희들이 국산화함으로써 회사에도 손익에 영향이 있겠지만 손익에 관계없이 저희는 대일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또 소부장산업이 자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저는 엔지니어 출신의 CEO로서 매우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PI첨단소재 김태림 대표


Q.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 판매량 달성, 아주 여러 가지 제가 신나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위기다, 이렇게 말들이 많은데 이렇게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 좀 짧게 한번 정리해주시죠.

A. 실제 이제 어떤 산업이든 현재 코로나 상황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고 또 기업 생존을 크게 위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코로나 상황 하에서 저희 회사가 올해 좋은 실적을 만들게 된 계기는 크게 저는 세 가지 요인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이제 고객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고요. 그런데 구축만으로 끝난 게 아니고 결국 저희들이 그 가동을 완벽하게 해서 고객으로부터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요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저희는 이제 지난 3, 4월에 코로나가 올라가기 시작했을 때 이 상황이 조기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언택트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되는 것을 완성을 하면서 고객 상시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전보다도 훨씬 퀄리티가 높은 고객 대응 시스템을 하게 됐고 고객으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타 경쟁사, 특히 외국 경쟁사와는 굉장히 차별화된 저희들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이런 코로나 상황 하에서도 타임리하게 시장에 저희들이 제품개발을 완성했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그런 고객 대응 시스템을 통해서 저희들이 고객과 긴밀한 협업을 해서 그동안 진입하지 못했던 시장 그리고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 예를 들면 5G 용도라든지 앞서 말씀드렸던 CoF 또 안테나용 2Layer 필름 등을 개발 공급 완료를 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굉장히 큰 성과라고 보실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저희들은 내부 역량 혁신을 통해서 그동안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저희들 회사 ERP 시스템을 풀 업그레이드를 해서 경영 혁신을 완성을 했습니다. 따라서 그 결과 저희들이 3분기에는 여대 최대 실적을 달성을 했고 누적으로도 작년 동기 대비 매출 측면에서는 약 15%,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약 57% 성장을 하는 그런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Q. 최근 공시 중에 하나가 배당성향 50% 확정입니다. 배당성향 50%는 국내 상장사 중에서는 거의 탑클래스 같은데요. 앞으로 주주 친화 정책 관련해서 한번 좀 말씀해주시죠.

A. 그렇습니다. 저희는 주주 이익 환원과 주주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2014년 상장 이후에 지속적으로 배당을 해왔습니다. 금년에 이제 50% 배당성향이라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주 중시 경영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한 배당 50%를 한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일관된 배당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시장에 저희들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저는 2020년에 이익도 증가하고 매출도 증가했기 때문에 작년 대비 저희 주주들께 더 많은 배당을 할 수 있게 돼서 대표이사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을 하고요. 또한 저는 스테이크홀더 중심의 경영을 하는 CEO로서 인식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021년에도 금년과 같은 배당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Q. 앞으로 PI첨단소재가 나아갈 목표 그 다음에 그걸 달성하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하실 것인지 비전까지 한번 같이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알겠습니다. 여러 말씀을 좀 드렸고요. 지금 사회자께서 질문하신 대로 PI첨단소재의 성장 목표 그리고 거기에 저의 CEO로서의 생각을 좀 담아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사의 sustainable한 성장 그리고 구성원의 비전 실현이 저희 회사의 핵심 성장 목표입니다. 아포라라는 말이 있는데요. 아포라는 매우 위험하고 긴박한 상태에 처한 상황, 예를 들면 배가 침몰하는 그런 긴박한 상황을 의미하는 그리스말입니다. 저는 이제 CEO로서 회사가 이러한 아포라 상태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것을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역시 회사가 지속 성장을 해서 그런 지속 성장한 회사의 구성원들이 본인의 비전을 갖게 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자발적, 의욕적으로 업무의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게 CEO의 할 일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지속 성장과 구성원의 비전을 위해서 저희 PI첨단소재는 PI 필름 소재 전문회사에서 앞에서도 쭉 말씀드려왔듯이 종합 소재 전문회사로 트렌스포메이션을 완성하는 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미래 성장을 위해서 전략적 M&A나 신규 사업에 진입해서 저희 성장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을 2022년까지 완성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시청자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PI첨단소재의 성장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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