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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도 K-배터리 훨훨"… 내년 더 비상할 듯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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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졌지만 배터리업계는 성장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에 탄력받은 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내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문수련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배터리업계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도 성장 속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의 탄소 감축 전략과 미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등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삼성SDI는 1994년 배터리사업을 통합 운영한 이후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흑자전환이 예상됩니다.

이미 지난 3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분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근접했던 상황에서 유럽 시장 공략 확대가 주효했습니다.

[이승준 삼성SDI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 삼성SDI는 자동차 전지사업의 수익성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매분기 매출이 확대돼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지난 2분기 배터리부문 흑자전환에 성공한 LG화학 또한 실적 확대 기조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8128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여수 NCC 화재와 ESS 화재 관련 충당금 등을 고려하면 호실적으로 평가됩니다.

LG화학은 2분기에 유럽 전기차 배터리 공급으로 전지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1555억원을 기록한 이후 3분기에도 전지부분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후발주자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기 흑자전환은 어렵지만, 배터리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 진입이 예상됩니다.

지난 3분기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48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배 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수주잔고가 50조원 수준에 도달했고, 생산능력도 지난해 말 4.7기가와트에서 올해 30GW로 5배 이상 확대된 만큼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의 흐름 속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 속도는 내년에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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