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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4차 재난지원금 논의 일러…올해 부동산가격 안정될 것"

"필요하다면 주택 공급 늘릴 수 있는 대책 검토할 것"
강은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전 국민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지급이 불가피하다면 전 국민 지원보다는 피해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선별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정치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번 (3차 재난지원금인) 9조3000억원 지급이 내일부터 개시되고 올해 558조원의 예산이 집행 출발 단계에 있다"며 "이 단계에서 4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집값이 잡힐 것 같으냐'는 사회자의 질의에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세제 대책, 주택 공급 대책이 현장에서 착실히 이행된다면 올해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주택 공급 물량이 입주 기준으로 46만호 예정돼 있다. 서울 기준은 8만3000호 정도인데 서울 공급 물량 부족 인식 때문에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부동산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필요하다면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을 늘리는 게 중요한 해법이다"며 "이번 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해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확대에 의한 주택공급을 점검하고 역세권 주택 확장 공급을 위한 논의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논의가 잘 되면 추가로 주택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검토 단계"라고 덧붙였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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