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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후불결제 서비스 속도…카드사와 영토전 '후끈'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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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업체가 신용카드처럼 이용액을 나중에 정산하는 후불결제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혁신성과 편의성이 입증되면 규제를 유예받는 혁신금융 서비스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는데요. 빅테크 위협에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에 적극 나서고 있는 카드사와 결제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후불결제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인 빅테크는 카카오페이입니다.

우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모바일로 소액 후불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부터 검토 중입니다.

신용카드처럼 먼저 결제하고 한 달 후 결제대금을 갚는 식입니다.

현재는 모바일 교통카드에 미리 충전해야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 금융당국에 혁신금융서비스를 이달 중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혁신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으면 최대 4년 규제가 유예됩니다.

핀테크에도 소액 후불 결제를 허용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시행 전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말 발의된 전자금융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더라도 실제 시행되는데는 시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가 앞서 밝힌 하이브리드 체크카드의 30만원 이내로 소액결제 한도가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도 혁신금융서비스를 활용해 후불결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최근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기술환경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IT와 보다 결합된 형태의 금융결제를 통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금융부문 자체를 보다 발전시키고 경쟁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카드업계에선 최근 삼성, 현대, 우리카드가 혁신금융 심사를 통과해 부동산 월세 납부 서비스를 하반기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결제 시장에서 발을 넓히고 있는 빅테크 위협에 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내세운 카드업계 신결제 서비스 도입도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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