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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만개 넘는 일자리 증발…코로나 한파 언제까지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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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고용시장에선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충격이 있었습니다. 20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사라졌는데 코로나 3차 확산이 현재진행형이어서 고용충격은 1분기에도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예산을 풀고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취업자수는 전년보다 21만8000명이 줄었습니다.

이같은 감소폭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8만7000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27만명 이후 최대폭입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21만6000명이 줄었는데, 도소매업에서 16만명이, 숙박음식업에서 15만9000명이 감소했습니다.

제조업에선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가 전년보다 5만3000명이 줄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직 근로자가 31만3000명, 일용직 근로자가 10만1000명이 줄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6만5000명이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충격은 적어도 다음달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고용시장의 체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지난 해 1~2월의 기저효과까지 더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민생 지원과 고용시장 안정화 방안을 서둘러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104만개의 직접일자리사업 가운데 83만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2만8000명을 1분기에 집중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에선 올해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내 채용하고 2만2000명의 인턴도 1월중 채용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유지지원금같은 일자리 예산 중 5조1000억원을 1분기에 집행합니다.

청년과 여성에겐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청년고용 활성화방안이나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성일자리 확대방안을 1분기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창업벤처, 신산업, 빅3산업(친환경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민간에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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