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돌입한 국내 증시…이번주 증권사 추천 종목은?

지난주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에 돌입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업종을 주요 추천주로 내세웠다.

17일 하나금융투자는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CJ제일제당을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국내 가공 매출과 영업이익의 고른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또 해외 가공도 고성장세를 보이며 바이오 부문 믹스 개선으로 체력 또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GS건설의 경우 2021년 2만7000세대 이상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2년 이상 주택사업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신작 모멘텀이 유효한 엔씨소프트에 주목했다. 엔씨소프트는 전 분기 대기 수익성 저하가 예상되지만 하지만 이달 ‘트릭스터M’, 3월 ‘블레이드앤소울2’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RPG·전략시뮬레이션·캐주얼 중심의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인 베스파도 추천 종목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킹스레이드 신규 컨텐츠 ‘레이더’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회복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타임 디펜더스2, 킹스레이드 시즌2, 챔피온 아레나 등 등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라고 SK증권측은 덧붙였다.

SK머티리얼즈의 경우 반도체 시장 호조 및 국내 LCD 패널 업체 생산 연장 등의 이슈로 견조한 물량이 전망된다. 평균판매단가(ASP)는 반기 계약 특성상 큰 변동 없을 것으로 보이나, 수요의 상승과 견조한 가격이 더해지며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