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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삼옥리 '붉은 메밀밭' 확대 조성

김수환 기자

(사진=영월군)

영월군은 삼옥리 붉은 메밀밭을 더욱 화려하게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2019년 영월읍 삼옥리 천예의 자연 동강 변에 위치한 먹골마을에 하천변 유휴지를 이용해 붉은 메밀밭을 시범적으로 조성했다.

이에 2020년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하는 등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2020년 제1회 붉은메밀 축제를 열어 지역주민들이 토속 먹거리와 농산물을 판매했고 서울시 청년 창업팀 기획으로 세경대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고구마빵, 감자빵, 한도모양빵, 소금커피, 메밀건빵강정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지역주민과 청년들에게 소득과 일자리창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군은 2021년 삼옥리 동강변 2.1km 구간 10만㎡구간에 화목단지를 조성하고 봄에는 청보리와 꽃양귀비, 가을에는 붉은메밀과 코스모스 등을 어우러지게 조성해 계절에따라 변화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알음알음 알려진 붉은메밀밭에 지역 문예인의 전시와 공연 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의 뮤직비디오 제작 문의가 많았다”며 "앞으로 붉은 메밀밭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월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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