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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디즈니플러스, KT·LGU+와 콘텐츠 제휴…올 하반기 서비스 출시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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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KT, LG유플러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올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하고 모바일과 IPTV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까지 손잡은 두 통신사간 마케팅 경쟁도 불붙을 전망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가 통신3사 중 KT·LG유플러스와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둔 디즈니가 어느 한 곳과 독점으로 계약을 맺지 않고 복수의 사업자를 택한 겁니다.

파트너사로 선정된 통신사들은 자사 고객에게 디즈니의 방대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정 수준의 OTT 유료 가입자를 유치해주는 대신 망 이용대가 일부를 받는 등 세부 조건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올 하반기부터 정식으로 출시됩니다. 출시 시기에 맞춰 모바일과 IPTV 상품 결합은 물론 새 요금제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즈니는 후발주자라는 점에서 넷플릭스 계약 사례를 참고했습니다.

디즈니는 넷플릭스와 망사용료 소송 중인 SK텔레콤을 결국 제외했으며, 가입자를 최대한 빨리 끌어모으고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위해 나머지 두 곳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한국은 마블 등 매니아층이 많다는 점에서 1위 통신사와 독점 계약을 맺은 일본 시장과 다른 전략을 취했습니다.

디즈니는 저렴한 요금과 파격적인 마케팅은 물론 한국 이용자를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디즈니 계약과 관련해 KT와 LG유플러스는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내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미디어 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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