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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로나 뚫고 작년도 '질주'…"전기차 20만대 팔겠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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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가 2조 7,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매출액은 소폭 줄었지만 제네시스, SUV 등 고가 차량의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올해는 두자릿수 매출성장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차는 지난해 2조 781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2019년에 비해 22.9% 줄어든 수준인데, 3분기에 2조원이 넘는 품질 보증 비용이 지출된 것을 감안하면 36% 늘어난 수준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차량 판매 대수는 374만 5천대로 15.4% 줄었고, 매출액은 약 104조원으로 1.7% 감소했습니다.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증가한 것은 제네시스, SUV 등 수익성이 높은 차량 판매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제네시스 판매 비중은 2%에서 3.4%로 SUV 판매 비중은 40.5%에서 43.2%로 확대됐브니다.

[싱크]구자영 현대차 전무
제네시스 신형 G80과 첫 SUV GV80출시를 통해 2019년 대비 46%증가한 12만 8천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매출액 15~18% 성장, 영업이익률 5% 달성 등 경영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8조 9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플랫폼 기반 전기차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중소형 전기 SUV, G80 전기차 등 4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싱크]서강현 현대차 재경본부장
작년 하반기 출시한 신형 투싼 등 SUV 중심의 믹스 개선 이어가고. 신차 중심 판매로 코로나 이후 판매 회복기에 점유율 확대를 지속해 갈 것입니다. 북미에 GV70을 하반기에 런칭하는 등 제네시스의 수익성 확보를 주도해나갈 계획입니다.

현대차가 미래형 모빌리티 시장 선점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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