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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號 KT '디지코' 전환 가속…매각에 반발하는 노조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 기자hih@mtn.co.kr2021/01/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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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구현모 KT 대표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 즉 '디지코(Digico)'로의 변화를 선언한 이후 자회사 구조조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성장세 좋은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사업은 키우고, 오래된 통신 사업은 접는 방향성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직원들은 KT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매각 대상에 포함되는 데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이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KT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총괄하는 콘텐츠 전문 법인을 새로 설립합니다.

새 법인은 본사와 계열사로 흩어진 콘텐츠 역량을 한 군데로 모은 '콘텐츠 전진 기지'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내일(28일) 신설법인에 대한 윤곽이 공개될 예정인데, 여기에는 KT 본사가 운영 중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즌과 엔터테인먼트 채널 운영사 스카이TV, 웹툰·웹소설 회사 스토리위즈, 음원 서비스 회사 지니뮤직 등 그룹 내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사적인 변화는 지난해 구현모 KT 대표가 디지코로의 도약 의지를 드러낸 이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구현모 / KT 대표(2020년 10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 텔코(Telco)에서 이제 디지코로 가겠다. 내년부터는 구조적인 변화 만들어 내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631-2634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서 최대한 활용하겠다…]

KT는 지난달 홈쇼핑 회사 KTH와 모바일 상품권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인 KT엠하우스를 합병해 디지털 커머스 전문법인 설립을 결정하며 구조조정 신호탄을 터뜨렸습니다.

지난주에는 무전기 사업 회사인 KT파워텔을 아이디스에 매각한다고 밝히며 두 번째 구조 개편을 공식화했습니다.

KT 계열사 변화는 미디어·커머스처럼 코로나 시대 성장세가 두드러진 사업은 더 키우고, 시대 변화에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사업은 과감히 접는 모습인데, 매각에 대해선 노조 측 반발이 거셉니다.

[조태욱 / KT노동인권센터장 : 파워텔도 통신의 한 부분인데 탈통신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통신 전문회사가. 매각의 정당성에 있어서나 절차에 있어서나 KT의 경영진들이 항상 일방적으로 추진했고.]

시대 변화에 맞춰 혁신을 추진하는 KT. 급진적인 변화 속 불협화음을 원만하게 조율할 수 있는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입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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