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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백신 접종 의료진부터…하반기 전 국민으로 확대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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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월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해, 11월 전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백신 공급시기와 허가 등 고려사항들이 아직 남아있어서 세부적인 계획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에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문정우 기자.

[기사내용]
방역당국은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해 11월이면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접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먼저 백신을 맞게 되는 대상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의료진과 종사자, 중증 진행 위험도가 높은 요양병원과 노인의료복지시설 관계자들입니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의료기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19세 이상 64세 미만의 성인이 접종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1차 접종이 마무리되면 4분기부터는 미접종자와 함께 2차 접종이 이뤄집니다.

다만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 출국이 필요한 경우라면 2분기부터 우선 접종이 가능하고, 국내 체류중인 재외국인이나 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도 접종 대상에 포함됩니다.

백신은 모두 무료지만 종류와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최대한 빨리 많은 국민이 백신을 맞으려면 종류보다 순서가 중요하고 접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백신 공급량과 특성, 안전성, 부작용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백신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다 보니 구체적인 백신 공급 일정이나 접종 시기, 장소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식약처의 3중 심사 가운데 첫 심사가 이달 말에 진행되고, 다른 백신들도 심사 전 단계인 품목허가를 신청했거나 신청 대기 중인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2월 초는 돼야 세부적인 접종일정을 마련하면서 1호 접종자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편집 : 오찬이)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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