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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대신 비대면 홈트 등록…"야나두 홈트한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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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홈트레이닝 시장이 급성장했습니다. 초기에는 운동기구에 관심을 두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운동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콘텐츠에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비대면 PT 선생'까지 시장이 확장되고 있습니다.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실내사이클의 페달을 밟으면 화면 속에선 국내의 명소를 달립니다.

전문 강사의 조언에 따라 속도를 높이거나 경사를 조정할 수 있고, 달린 만큼 쌓인 마일리지로 보상을 받습니다.

영어교육으로 유명한 야나두에서 론칭한 야핏은 사이클 기기와 훈련 콘텐츠를 함께 판매하는데, 영어학습처럼 동기 부여가 핵심입니다.

[김규남 / 야핏 사이클 대표 강사: 야핏 사이클은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 시스템을 만들어서 출석을 하거나 혹은 타기만 해도 쌓이는 마일리지 보상을 제공하고요. 그 결과로 인해서 야핏 사이클 회원 10분 중에 7분이 꾸준히 운동하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운동을 돕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피트니스계의 넷플릭스로 알려진 미국 기업 '펠로톤'을 통해 시장의 성장성이 예고됐습니다.

실내용 자전거와 러닝머신을 판매하며 운동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기업인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용합니다.

펠로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28% 증가해 약 1조 1,925억원을 기록했고, 주가는 코로나19 확산 후 8배나 뛰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애플에서 피트니스에 특화된 구독 서비스 '애플 피트니스플러스'로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국내에선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홈트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의 가입자수가 코로나19 이후 12배나 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운동기구를 구매한 소비자가 대폭 늘었는데, 운동기구를 잘 활용하기 위한 콘텐츠 소비로도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새해 결심으로 헬스장을 등록하는 대신 집에서 온라인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홈트 문화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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