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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ESG 펀드' 2종, 연초 이후 설정액 1,000억원 ↑

조형근 기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설정액이 올해에만 1,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15일 '삼성 글로벌 클린에너지 펀드'와 '삼성 에너지 트랜지션 펀드'의 설정액이 지난 10일 기준 연초 이후 총 1,016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 글로벌 클린에너지 펀드'는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 등에 대한 경각심 확대와 클린에너지 기반으로의 에너지 페러다임 전환을 투자 컨셉으로 한다. 해당 펀드는 스위스 픽테사(社)의 '픽테 클린에너지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지난 2007년 설정됐다. 지난 10일 기준 최근 3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21.2%, 47.6%를 기록 중이며, 올해에만 721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삼성 에너지 태랜지션 펀드'는 BNP파리바자산운용의 '에너지 트랜지션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다.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기술 및 효율화, 에너지 인프라 관련 약 8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지난 1월 28일 설정 이후 5.1% 수익률을 기록 중으로, 출시 보름 만에 294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김용광 삼성자산운용 상품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친환경 에너지, 그린산업 등 ESG는 이미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최근 ESG 관련 많은 상품이 출시 중"이라며 "무늬만 ESG인 그린워싱(Greenwashing, 환경위장주의) 기업이나 상품이 아닌지 잘 살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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