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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테이퍼링 당분간 없다"

-1월 FOMC 의사록 공개
신아름 기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당분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17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현행 대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경제 상황이 아직 목표 대비 멀기 때문에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판단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올해 초부터 계속 오르고 있는데 이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더 많은 재정적 구제 조치를 밀어붙여 코로나19 팬더믹 충격으로부터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탁담보대출 연계증권을 매입하고 있는데 완전 고용과 2% 물가상승률 목표에 대해 경제가 실질적인 추가적 진전을 보일 때까지 이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극도로 완화적인 연준의 통화 정책이 원치 않는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연준은 회의록을 통해 미국 중앙은행들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일시적 요인들에 대해 조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회의록은 "다수의 위원들이 일회적인 상대적 가격 변화와 인플레이션의 근본적인 추세 변화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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