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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흥행에 신규투자 늘린 LG이노텍…실적개선 기대되는 카메라부품주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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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에 ToF센서를 적용한 데 이어 차세대 모델에도 점차 확대 적용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삼성전자도 하반기 출시 모델에 ToF센서에 적용할 가능성이 거론되는만큼 관련 카메라 부품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5,487억 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투자액 4,800억원을 웃도는 규모입니다.

[김지산 /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아이폰 판매 호조에 따라서 수요가 그만큼 좋다는거고, 올해부터 카메라 모듈 공급 방식이 바뀌고, 경쟁환경도 우호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올해 기대 이상으로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의 매출이 증가할 여지가 있어보이고요. 그걸 시사하는 투자계획이라고 보여집니다. ]

LG이노텍은 이번 증설을 통해 크게 센서시프트 카메라모듈, 안면인식(SL) 3D센싱 모듈,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모듈 등의 생산능력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중 ToF 센서는 빛의 비행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로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앱에서 활용 가능합니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을 비롯한 일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했다가 활용도가 떨어지자 갤럭시노트20부터는 제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12에 적용하면서 ToF센서의 가치는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3엔 ToF 적용 모델 확대가 예상되며, 삼성전자 역시 새 갤럭시 라인업에 ToF를 다시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ToF센서는 크게 센서, 드라이버IC, 렌즈, 모듈 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센서는 삼성전자와 함께 일본 소니와 유럽 인피니언이 주도하고 있고, 최근 SK하이닉스도 뛰어든 상태.

이밖에 관련 업체로는 드라이버IC의 동운아나텍과 렌즈 분야의 코렌이 있습니다.

모듈 업체로는 LG이노텍과 함께 미래컴퍼니, 나무가가 꼽히며 모듈검사장비 업체인 하이비젼시스템도 거론됩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카메라를 내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만큼 관련 기업들의 행보를 주목해볼만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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