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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채보다 건물주가 낫다"…식지않는 꼬마빌딩 투자 열풍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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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들어 '꼬마빌딩'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택 보다 대출 규제가 덜하고 세부담도 적다는 장점 때문인데요. 도심에서 비롯된 꼬마빌딩 열풍이 신도시와 서울 외곽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윤석진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서울지역의 업무상업시설 거래는 3,458건. 2019년보다 19% 늘어난 수칩니다. 이중 10억~50억원 사이의 이른바 꼬마빌딩 거래량은 20% 증가했고, 100억원 미만도 35%나 늘었습니다.

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꼬마빌딩 투자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택 보유에 따르는 세금 부담이 커지다 보니 고가주택 또는 여러 주택을 처분한 돈으로 빌딩 한 채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꼬마빌딩을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70~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보유세 부담은 덜한 편입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팀장: (고가 아파트가) 20~30억 하는 상황이잖아요. 그걸 매각하시고 판 자금을 뭘로 투자할꺼냐 하는 부분에서 흔히 얘기하는 꼬마빌딩에 대한 투자로 쏠림현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시장에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빌딩투자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부터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가 강화되는 만큼 대안 투자처로서 빌딩의 인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도권 외곽 지역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팀장: 직장이 많이 모여있는곳, 그런 곳으로 상권이 흐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신도시 주택 주거지에서 형성될 수 있는 상권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히 한계가 있거든요.]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원 연구원: 어떤 상권이 형성돼있는지 확인을 하고 투자를 진행해야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대안투자처로 떠오른 꼬마빌딩.

상권에 대한 이해가 투자의 성패에 직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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