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계빚 1,726조원…1년만에 8% 증가
조정현 기자
지난해 대출과 신용카드 할부 등을 더한 가계신용이 처음으로 1,700조원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726조 1,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7.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만에 가계빚이 125조 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 2016년 이후 최대, 증가율은 2017년 이후 최고입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가계신용이 44조 2,000억원 늘어 전년 4분기 28조원에서 증가세가 대폭 확대됐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