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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 완판…한수원·현대그린푸드 등 기부 한몫

김수환 기자

(사진=화천)산천어 가공식품과 축제용 산천어 소비와 판매에 적극 나서준 기업들.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그린푸드, ㈜한국수력원자력, 공동 프로모션과 판매를 지원한 롯데백화점, ㈜오뚜기 시설에서 생산된 산천어 살코기 캔)

화천군과 (재)나라는 지난 1일부터 산천어 살코기 캔, 묵은지 통조림, 반건조 제품 등 가공식품 판매를 시작해 나흘 만인 5일 전량 완판했으며 축제용 산천어 77톤 중 66톤이 소비됐고 나머지 물량은 2차 가공식품 제조에 투입된다.

완판의 과정에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기업들의 지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오뚜기는 산천어 살코기 캔과 통조림 제조를 위해 이례적으로 지난 달 자사 생산시설을 내어줬으며 2003년부터 화천토마토축제를 후원하며 토마토 농가를 지원하기도 한 ㈜오뚜기는 2015년부터 화천산천어축제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해 왔다.

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 역시 산천어의 대량 소비를 위해 지난 17일 축제용 산천어 2.4톤을 구매해 단체급식 사업장 30여 곳에 공급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화천지역에 화천수력발전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년 산천어축제와 댐 주변 주민들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 23일 산천어축제 취소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5000여만 원 상당의 산천어 가공식품과 농특산물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번에 구입한 물품은 전국의 수력 및 양수발전소 주변 취약계층 국민들에게 기부한다.

롯데백화점은 축제 취소로 판로가 막힌 산천어 소비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서울 노원점에서 특판 행사를 마련해 산천어 3.5톤을 판매했으며 롯데백화점몰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시장에서도 산천어 밀키트 공동 프로모션과 판매 나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려움에 처한 산천어축제와 화천군민들에게 희망을 준 모든 기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산천어 가공식품을 알리고 이를 국민들에게 판매하는데 이들 기업들의 도움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김수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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