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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기업금융에 빅데이터 활용도 높인다…플랫폼 고도화 착수

데이터 복합 분석해 기업금융 의사결정 지원
이충우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작업에 착수했다. 기업금융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수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나섰다. 산업은행 디지털추진부 데이터사이언스단이 전문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기계학습(머신러닝)으로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산은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업금융 업무에 중점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금융 데이터 포탈 개발과의 연계를 염두에 두고 있다. 내부와 외부 기업 정보를 종합해 시각화, 검색,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는 포탈을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뉴스와 공시자료와 감사보고서 주석사항 등 텍스트 데이터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분석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와 정형화된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 기업금융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고려되지 못할 기업의 비정형 데이터까지 활용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기업 부실 가능성을 보다 면밀히 들여다보는 식으로 옥석가리기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은 "플랫폼 고도화 작업은 사업 착수 시점부터 약 11개월 소요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내년초 기업금융 업무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본격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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