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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달러 넘어선 국제유가...정유사, 1분기엔 반등 기대

박지은 기자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기준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1.50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와 두바이유 역시 각각 66.13달러, 64.2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락했던 유가가 약 1년만에 60달러선으로 회복한 것이다.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최악의 한해를 보낸 국내 정유사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유가가 오르면서 평가차액이 기대될뿐 만 아니라 정제마진까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판매가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 등 비용을 뺀 것으로, 정유사들의 수익에 직결된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최근 재고 수준이 낮아지고 수요 개선 기대감과 공급 차질 등으로 정제마진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제마진은 휘발유, 등유, 경유 상승에 힘입어 배럴당 4.2달러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것으로 전망된다.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서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2개월 사이 미국의 등/경유 수요는 전년 수준까지 회복된 이후 최근에는 이를 넘어서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한파에 따른 영향도 있겠으나 근간에는 전반적인 산업생산 회복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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