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성폭력 주장 C-D 측 “민‧형사 소송 제기해 달라”
백승기 기자
FC서울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 측이 재판을 요청했다.
C씨와 D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현'은 1일 "기성용 선수께서 가급적 속히 피해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법무법인 현은 "사건 당시 기성용 선수는 형사 미성년자였을 뿐만 아니라 이미 공소시효가 완성되어 피해자들이 기성용 선수나 B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법률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무법인 현은 "현재 당사자들 간의 감정이 격화되어 절제되지 않는 언어가 오고 가고 있으며, 일부 언론들은 이를 자극적으로 보도하며 근거없는 추측성 기사를 쏟아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피해자들은 본 사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기성용 선수께서 하루라도 빨리 자신들(피해자들)을 상대로 민·형사소송을 제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