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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자존심 건 프리미엄 TV 대전 격화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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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글로벌 TV 시장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두 가전 명가의 자존심 대결이 만만치 않습니다. 경쟁적으로 프리미엄 TV를 공개하면서 올해 TV 대전의 막이 올랐는데요. 승패에 따라 가전부문 실적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 부문 실적에서 4년만에 LG전자를 앞질렀습니다.

TV 판매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LG전자는 생활가전만 보면 삼성은 물론 미국 월풀을 뛰어넘는 글로벌 1위이지만, TV 부문을 합치면 삼성보다 2천억원 뒤졌습니다.

올해 막 오른 프리미엄 TV 대전이 더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이틀 간격으로 신제품을 공개하며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삼성은 유명예술 작품 1400점을 담거나 스마트 업무가 가능하도록,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를 구현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삼성은 모두가 보다 나은 일상을 만들수 있도록 의미있는 혁신을 지속할 것입니다. ]

글로벌 TV 시장은 LG전자의 올레드 대 삼성전자의 QLED 진영이 대결하는 구도인데 삼성 점유율이 31.9%, LG가 16.5%입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로 16년 연속 세계 1위의 초석을 다진다는 구상이고, LG전자도 지난해 올레드 판매 200만대를 넘겼습니다.

두 회사는 양보없는 기술 경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삼성 신제품인 네오 QLED에 대해 "자발광하지 못하고 여전히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라며 신경전에 불을 댕겼습니다.

기술 경쟁은 TV 품질을 향상시키는 촉매 역할을 하지만 상호 비방에 치우친 소모전으로 번질 우려도 있습니다.

[심우중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기술력의 차이보다는 어떻게 하면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구매할만한 제품을 개발할 건지 사업전략이 중요한 것 같다.]

삼성과 LG는 미니 LED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올레드 TV시장에 주력하는 동시에 조만간 미니 LED인 QNED 라인업을 통해 삼성과 맞붙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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