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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얀마 국민에 대한 폭력 즉각 중단돼야"

박미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얀마 군부의 반군부 시위대 유혈 진압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한다"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해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6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이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수치 국가고문을 지난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초청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더이상 인명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평화가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양국이 최근 미얀마 상황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고, 민주적·평화적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지난 4일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평화적 시위에 대한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 진압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미얀마의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우리 교민과 진출 기업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전날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시위 진압 경찰의 총에 맞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으로 UN이 확인한 공식 사망자는 54명이며,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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