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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시장 확장에…제약·바이오-유통 시너지 기대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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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유행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인데요. 제약·바이오와 유통업계가 손잡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서울에서 가장 큰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입니다.

이곳에 동국제약이 첫 건강기능식품 단독매장을 조성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는 시점에 오히려 백화점 고객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도 단독 매장을 마련했습니다.

[임우리 동국제약 매니저 : 프리미엄 브랜드로 백화점 고객들에게 최적화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화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보통 다른 유통채널과는 다르게 만지고, 체험하고, 상담에 대한 요구가 있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의 오프라인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유한양행은 자연식을 테마로 한 '뉴오리진' 카페를 기존 유통망을 활용하기 위해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하기도 했습니다.

[정경인 유한건강생활 본부장 : 온라인 시장이 커가면서 오프라인 커머스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고객들에게 실제로 직접 체험이란 온라인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유통기업들이 건강기능식품 관련 사업에 직접 뛰어들기 위한 시도도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SK바이오랜드를 사들여 뷰티헬스케어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헬스케어를 매각했던 CJ그룹은 제약·의료 경력사원을 모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위한 발판을 다시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9,000억원 규모.

중국 시장만 해도 무려 38조원에 달하는데,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까지 진출하기 위한 국내 제약·바이오와 유통업계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촬영 : 차진원, 편집 : 진성훈)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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