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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2호' 치료제 기업 종근당 '유력'…"상반기 3곳 더 신청"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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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토종 코로나19 치료제가 지난달에 처음 나온 이후 다음 치료제는 누가 내놓을지 관심이 높습니다. 최근 조건부 승인 심사를 신청한 종근당이 2호 치료제 개발 기업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상반기까지 3곳이 더 승인 심사를 신청할 가능성도 있어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석지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이을 유력 치료제인 종근당의 '나파벨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파벨탄의 조건부 허가 심사에 착수하면서 국산 2호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나파벨탄이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승인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40일 이내로 심사가 진행되는 신속심사 절차를 적용하면 다음달 중 심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호에 이어 '3호' 치료제를 누가 내놓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종근당을 제외하고 현재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을 마친 기업은 모두 3곳.

업계에선 다음달 녹십자를 시작으로 상반기까지 모두 3곳이 식약처에 승인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같은 코로나 치료제지만 약물 종류는 다 다릅니다.

녹십자는 완치자 혈액에서 면역성을 갖춘 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혈장치료제'를,

부광약품은 이미 출시된 약물의 용도를 바꿔 새로운 치료제로 사용하는 '약물재창출' 방식을 택했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항바이러제인 신약 물질을 활용해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 모두 빠른 시일내 임상결과를 정리해 식약처와 협의 후 신속 심사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이 되고 있는 만큼,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

변이 바이러스 위협도 높아지고 있어 획기적인 효능을 가진 치료제 개발을 향한 후발주자들의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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