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에 작년 해외직접투자 14.6% 감소…디지털·그린뉴딜은 증가
이재경 기자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이 전년보다 14.6% 감소한 549억1000만 달러에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직접투자액에서 회수금액을 뺀 순투자액은 409억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9.6%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그간 주요 투자업종이었던 금융 보험업, 제조업, 부동산업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디지털.그린 뉴딜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투자는 크게 증가했습니다.
분기별로는 1~3분기에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4분기부터는 투자 규모가 회복됐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해외직접투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보다 42.7% 감소했습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