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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헬스케어, 전성시대②] 진단부터 치료까지…스펙트럼 넓어진 동물의약품 시장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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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전망과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진출 전략을 살펴보는 기획 '펫헬스케어, 전성시대', 오늘은 2번째 순서로 진단과 항암제 등 점점 세분화되고 있는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상황을 짚어봤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이쁘다고 그러는거야 / 오 됐다"

이제 4개월 된 반려견인 '유자'.

동물 병원에서 진찰에만 수십 분이 걸릴 정도로 진땀을 빼야 하지만,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집에서 단 몇 초면 검사가 끝납니다.

확보한 세포는 전용용기에 담아 연구소로 보내지는데, 2주 뒤면 보호자가 앱을 통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과 똑같은 방식으로 유전자를 분석해 기존 소변이나 모발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높습니다.

유전자 분석 전문 기업인 테라젠바이오와 IT 기업인 핏펫이 손을 잡은 결과입니다.

[서광덕 핏펫 매니저 : 테라젠바이오가 가진 바이오 분석 기술과 저희 핏펫이 가진 IT 기술이 융화돼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개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들이 늘면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덩달아 시장도 점차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반려묘 전용 염증치료가 출시되기도 했고, 반려견과 반려묘 전용 심부전 치료제는 물론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도 등장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게 감염되는 사례도 확인된 만큼 백신 시장에 집중하는 기업들도 있고, 약제 처리가 된 특수사료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 : 다양한 산업에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특수사료나 전용 제품 등 반려동물 분야에 국내 연구개발 능력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5조8,000억원.

2027년이면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점차 다양해지는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갖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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