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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취업자수 47만명 감소…고용한파 속 회복 조짐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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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취업자수가 1년 전보다 47만여명이 줄었습니다. 큰 폭의 축소세로 고용한파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지난 12월과 1월에 비해선 많이 개선된 수준입니다. 코로나19의 3차 확산의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는데요, 정부도 빠른 회복을 위해 추경을 비롯한 고용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3000명 감소했습니다.

취업자수 감소폭은 지난해 11월 27만3000명에서 12월 62만8000명, 지난 1월 98만2000명까지 확대됐다가 지난달 40만명대로 다시 축소됐습니다.

취업자수 감소폭은 여전히 큰 편이지만 지난해 2월 취업자수가 49만2000명이 늘었던 기저효과도 작용한 측면이 있습니다.

또 감소폭은 1월의 98만명보다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수준입니다.

이는 코로나19의 3차 확산으로 인한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완화돼 가는 과정으로 해석됩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업 취업자 감소폭이 1월의 36만명에서 2월 23만명으로 14만명 가까이 축소되는 등 서비스업 고용이 개선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위별로는 임시.일용직 고용 축소폭도 1월 79만명에서 2월 39만명으로 줄어드는 등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4.8%로 전년동월대비 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실업률은 4.9%로 전년동월보다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SNS를 통해 "백신접종 개시, 방역 거리두기 완화, 수출개선세 지속, 지난해 3월 고용 충격에 따른 기저 영향 등을 고려하면 3월에도 고용지표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27만5000명의 맞춤형 일자리 등 긴급 고용대책을 포함한 이번 추경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즉시 신속히 집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8개 특별고용지원 업종 연장과 6개 추가 지정 등 고용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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