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놀로지, 인도 시장 5G 상용 장비 개발 착수

홈페이지 화면 캡쳐

무선통신장비기업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세계 2위의 통신시장인 인도에서 5G 장비 선점을 위한 상용 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는 모바일 가입자 수가 11억8,000만명을 돌파했고 최근 5년간 데이터 트래픽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5G망의 조기 투자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올 하반기 진행될 5G 주파수 경매 실행 후 인도 주요 통신사들의 5G망 구축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인도 시장에서 안테나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새로 도래하는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5G 안테나 및 차세대 필터 상용 개발에 들어갔다.

에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 중인 장비는 한국, 미국, 일본 시장에 이미 공급 중인 Massive MIMO 안테나에 재료 및 구조를 혁신한 차세대 필터를 비롯해 원격 안테나 제어 기능을 추가해 시스템 성능을 강화했다.

제품 개발 완료 및 양산은 오는 8월이며, 연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업체는 예상하고 있다.

홍익표 대표이사는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세계 2위 인도 시장에서 안테나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5G 장비를 혁신적으로 개발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한미일 시장에서 5G 통신 장비를 선도적으로 공급한 경험과 혁신기술의 조합으로 인도의 5G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