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업바이오] 샤페론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 투약 다음달 완료"
석지헌 기자
[앵커멘트]
오늘 점프업바이오 시간에는 항염증 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샤페론'을 소개합니다. 회사는 국내 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유럽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을 승인받으면서 관심을 받았는데요. 면역항암제와 아토피 치료제 등 난치 질환 정복을 위한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석지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염증성 질환의 차세대 치료 기술로 꼽히는 '인플라마좀(Inflamazom)' 억제제.
샤페론은 과도한 면역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이 기술로 아토피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유럽에서 임상2상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은 현재 환자 모집을 모두 마쳤고 다음달 투약을 끝낼 계획입니다.
[이명세 / 샤페론 대표 : 환자분들이 치료 받는 데 한달 정도 걸리고요. 그러면 환자 등록이 완전히 끝나게 됩니다. 그러면 오는 7월쯤 이번 임상2상에 대한 최종 결과가 나오면 그때 긴급승인을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아토피 치료제 '누겔'은 현재 임상2상을 국내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명세 / 샤페론 대표 : 60명 환자 대상으로 2상을 한국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절반을 등록했고요. 나머지 30명은 올해 말까지 등록을 마치고 임상2상 결과를 낼 예정입니다.]
회사의 또 다른 승부처는 면역항암제입니다.
기존 항체의 10분의 1정도 크기인 '나노바디'는 수용성이 높아 암 세포에 침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면역항암제 전임상단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도 샤페론이 주목하는 분야.
오는 5월 치매와 염증성 대장염을 타겟으로 한 임상1상 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올해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해 내년 중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