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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hip] 잘나가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오프라인으로 '역진출'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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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온라인을 기반으로 입지를 다져온 업체들이 최근 앞다퉈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 중입니다. 주요 패션대기업들이 온라인에 주력하는 것과는 정반대 행보인데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충족시키고, 소비자들과의 접점도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한 켤레에 평균 150만원 정도의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 제품들이 벽 한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중고거래앱 번개장터가 '중고 스니커즈 시장'에 주목하고 오픈한 첫 오프라인 공간입니다.

지난해 번개장터에서 거래된 중고 스니커즈 거래건수는 57만건으로 거래액만 827억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콜라보 제품들은 물론 국내에 재고가 없거나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스니커즈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와 오렌지의 컬러감이 조화로운 이 신발은 전 세계에 150켤레 뿐이 없는 한정판 '피죤 덩크' 제품입니다.

리셀 스니커즈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해, 제품에는 모두 가격표 대신 QR코드가 붙어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실시간 가격을 알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이 공간은 오픈 이후 MZ세대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방문객이 1,000명 이상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곽호영 번개장터 패션·라이프스타일 사업팀장 : 유저분들이 리셀되고 있는 스니커즈들을 실제로 와서 보고 만져보고 사진도 찍어보면서 실물을 본 후에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업체들은 최근 앞다퉈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역발상의 전략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성장했던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도 홍대와 가로수길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가 하면,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테라스'를 보유하고 있는 무신사도 다음달 홍대에 PB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전통 유통 대기업들이 온라인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 온라인 기반으로 성장해온 업체들은 오프라인 영토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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