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토부, 항공사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 3곳 지정

오귀환 인턴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 국제선을 운영하는 항공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 3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검증기관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디엔브이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로이드인증원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검증기관으로 등록한 뒤 3년간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 제도(CORSIA)에 참여해 국제선 운영 항공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검증기관은 국내 온실가스 검증 분야 인정기구인 국립환경과학원이 그간 업무실적과 전문인력 보유현황, 업무 수행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ICAO는 국제항공 정책을 개발하는 UN 산하기구이며, CORISIA는 2016년 이뤄진 ICAO 결의에 따라 국제항공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초과량은 배출권을 구매・상쇄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6월 기준 한국 포함 88개국이 참여를 선언했다.

CORSIA에 참여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포함한 국내 9개 항공사는 매년 검증기관으로부터 국제선 운항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받고, 연간 배출량 보고서와 검증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야 한다. 기준량을 초과한 항공사는 온실가스 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해야 한다.

국토부는 ICAO 안전평가 대응과 기술협력, 항공사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를,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과 상쇄량 검증, 검증기관 지정・관리를 각각 담당한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 제도(CORSIA)의 효율적 준비와 이행, 정착을 위해 부처 간 협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