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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으로 환골탈태'…질주하는 저평가株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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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사업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저평가 기업들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 KCC와 동화기업이 대표적인데요. 이 기업들은 그동안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각각 실리콘과 전기차라는 새로운 모멘텀을 장착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신아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KCC가 지난 2019년 인수한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

인수 첫해 5,551억원 순손실에 이어 이듬해 1,971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방 수요 부진과 '빅배쓰' 즉, 일시적인 부실처리까지 겹치면서 내며 실적은 악화일로였습니다.

변화의 기미가 감지된 건 지난해 4분기. 점진적인 수요 회복으로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여세를 몰아 올해는 본격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

[이혁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원: 전방 제품인 자동차와 의류 등 실리콘 들어가는 것들, 이 부분들이 회복세기 때문에 완연하게 올해 좋은 모습 보이지 않을까. 또 제품 가격 인상을 4월부터 10~20% 예고를 했고 글로벌 실리콘 기업들 주가 상당히 요즘에 좋거든요.]

올해 KCC 실리콘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영업이익은 10배 가량 늘어날 전망.

PBR 0.5배로 청산가치에도 못미치는 주가는 저평가 매력도를 높입니다.

2차 전지의 핵심 소재 전해액을 제조하는 '파낙스이텍'을 인수하고 공격적인 증설에 나선 동화기업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 고객사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해당 기업들과 품질테스트에 들어가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올 들어서만 22%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시장 수익률을 20%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신사업 효과의 모멘텀을 등에 업은 저평가 기업들의 주가 리레이팅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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