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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최대주주 된다…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30% 인수

KTB금융그룹, 소매금융업 시장 진출···계열사간 협업으로 시너지 기대
조은아 기자



KTB투자증권이 유진저축은행의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서면서 소매금융업 시장에 진출한다.

KTB투자증권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유진에스비홀딩스 30.0%에 해당하는 지분 인수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 일자는 4월 15일자다.

KTB투자증권은 유진제사호헤라클레스PEF가 보유한 유진에스비홀딩스 RCPS(상환전환우선주) 1,293만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유진에스비홀딩스는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금액은 732억원이나 최종 매매대금은 실사 결과 및 매매대금 협의과정에서 차후 정산되는 금액을 반영하여 확정할 예정이다. 인수 절차에 따라 실사를 진행한 후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1972년 설립한 유진저축은행은 총자산규모 2조 9,842억원(2020년말 기준)의 업계 7위권 대형 저축은행으로 강남 본점을 비롯해 목동, 송파, 분당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19억원으로 업계 5위권이며, BIS 비율은 16.3%로 적정기준을 크게 넘어선다.

KTB금융그룹이 유진저축은행을 품에 안으면 소매금융부문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게 된다. 증권·자산운용·네트워크(VC)·PE·신용정보 등 기존 편제에 저축은행을 더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다. 그룹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하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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