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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e-종목] 솔루엠, 외국인 투자자 대상 IR 나서…"글로벌 ESL 수주 확대 추세"

외국인 투자자 대상 IR 공시 이후 외국인 지분율 상승
조은아 기자



솔루엠이 외국인 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를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솔루엠은 투자자 미팅을 통한 회사 이해도 증진 및 투자유치의 목적으로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텔레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15일 공시한 바 있다. 컨퍼런스는 회사의 주요사업 설명과 투자자의 관심사항에 대한 질의응답(Q&A)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솔루엠이 외국인 투자자 대상 IR에 나서면서 공시 다음 날인 16일, 솔루엠의 외국인 지분율도 상승한 바 있다. 16일 기준 약 32억 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를 기록하며 종가는 전일 대비 1,050원 상승한 26,800원에 마감됐다.

솔루엠 측은 "지난해 4분기 유럽 및 일본의 대형 유통 업체와 3년간 총 5,500억원에 달하는 ESL(Electronic Shelf Label) 공급계약을 체결해 수주잔고를 7,000억원대로 늘렸다"며 "올해 글로벌 최대 자동차 그룹인 폭스바겐 스마트팩토리에 ESL 솔루션 공급,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하이퍼마켓 ‘RT-마트’에 ESL 신제품 뉴튼 공급 등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ESL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솔루엠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 1조 4,153억원, 영업이익 1,149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1.5%, 103.7%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매출 성장세를 이끄는 것은 ESL과 쓰리인원 보드(3in1 Board) 사업이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ESL 시장 내 솔루엠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21%에서 올해 31%까지 성장해 글로벌 2위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ESL 매출은 올해 지난해보다 149.5% 증가한 3,23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솔루엠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ESL 전 밸류체인을 내재화한 기업으로 글로벌 수주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쓰리인원보드 채택률은 2017년 2%에서 지난해 25% 수준으로 증가했고 2023년까지 70% 이상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솔루엠 주가는 19일 11시 35분 기준 전일 대비 0.93% 오른 2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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