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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6월 디지털 화폐 모의실험 착수…"상용화 시기상조"

박지웅 기자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에 착수한다.

한국은행은 28일 발간한 '2020년 지급결제보고서'를 통해 CBDC 모의실험 관련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에 CBDC 모의실험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환경이 아닌 가상의 환경에서 구축될 예정인 모의 시스템을 통해 제조, 발행, 유통, 환수, 폐기 등 CBDC 생애주기별 처리업무와 함께 송금, 대금결제 등의 서비스 기능을 실험할 계획이다

윤성관 디지털화폐 연구팀장은 "모의실험 이후 금융기관과 IT업체 등 다른 업체들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며 "다만 발행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용화 가능성은 도입 여부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은은 CBDC가 국가 간 지급서비스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요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의 관련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한국은행의 CBDC 연구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분산원장 기술의 발전 상황과 해당 기술에 기초한 디지털 자산의 출현이 지급결제제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관련 리스크에 대비할 계획이다.

디지털 화폐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내년 디지털 위안화 공식 출시를 목표로 최근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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