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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건설경기지수, 5년 9개월만에 최고치…건설경기 회복 국면

건설산업연구원, 4월 CBSI 97.2 기록…5월 109.2 전망
임지희 인턴기자

종합 CBSI 추이(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건설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0p 상승한 97.2를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CBSI는 건설업체가 느끼는 체감 경기 지수다. 100을 넘으면 체감 경기 개선을, 밑돌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경영 환경이 좋아진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CBSI는 올해 2월까지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3월에 12.4p 반등한 바 있다. 이어 4월에도 4.0p 상승하며 지난 2015년 7월 101.3을 기록한 이후 5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신규공사 수주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성 상황도 전월보다 개선돼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월 지수는 전월 대비 12.0p 상승한 109.2로 전망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공사대수금과 자금조달을 제외한 나머지 지수가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설경기가 회복국면 초입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되지만 앞으로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4월에 통상적으로 공사가 증가해 지수가 전월보다 3~4p 정도 증가한다"며 "이러한 계절적인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임지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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