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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분양 물량 쏟아진다…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도 출격

래미안 원베일리 이달 말 청약 예정…일반분양 224가구
강은혜 기자

(제공=뉴스1)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었던 아파트 분양시장에 이달 들어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분양 최대어인 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가 청약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가구수는 1만2518가구(34% 증가), 일반분양은 1만2455가구(44% 증가)가 더 공급될 전망이다.

4월 분양 예정 물량 중 다수가 5월 이후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이달 전국 6만4366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5만2879가구. 서울은 4월 601가구보다 약 2배 증가한 1276가구의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울에선 '래미안원베일리',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등 3개 단지 408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이달 말 청약 일정을 앞두고 있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1호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가 최대 관심사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299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앞서 조합원들 사이에서 설계변경과 관련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일단락된 상태로 원베일리는 현재 지자체 분양심사 신청을 준비 중이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분양가는 3.3㎡당 5668만원으로 역대 최대 분양가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 수준이다. 인근 '아크로 리버파크'의 3.3㎡당 시세가 1억원을 넘는 것을 고려하면 당첨만되면 최소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청약 경쟁률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도금 대출 등이 불가해 현금 부자들의 잔치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공급이 지연된 경우가 많았고, 제도 변경이나 시장의 변동성때문에 공급이 원활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연기된 물량까지 포함해서 올해 주요 건설사들이 가지고 있는 공급계획은 상당량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도 지역이고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격을 감안할때 중도금이나 잔금대출 규제가 수요자들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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